"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흑인 '조지 플로이드' 시위 사태 국면에서 개방과 민주주의 상징인 백악관이 사실상 요새화 됐다"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는 '일부는 트럼프의 힘을 또 다른 일부는 나약함을 본다'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식 '법과 질서'의 통치 비전을 보여주는 장면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응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주변조차 의견이 양분된 가운데,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5월 일자리가 깜짝 증가세로 돌아선 것을 자화자찬하는 과정에서 플로이드 이름을 입에 올려 구설수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조지 플로이드가 지금 하늘에서 내려다보면서 이것이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'위대한 날'이라고 말하길 희망합니다. 조지 플로이드와 모든 이를 위해 위대한 날입니다. 오늘은 위대한 날입니다. 평등의 관점에서 위대한 날입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 대선후보로 공식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고용지표 개선을 자랑하면서 플로이드를 언급한 것은 "비열하다"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전 부통령은 워싱턴DC 등에서 진행된 민주당 프라이머리에서 대선후보 확정에 필요한 과반수 선거인단을 확보해 경선 3수 끝에 대선 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전 부통령은 "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, 많은 사람이 무엇을 힘들어 하는지 상황 파악을 못하고 있다"며 "백악관 벙커에서 나오라"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전 미국 부통령 : 이제는 백악관 벙커에서 나와 자신의 언행이 무슨 결과를 낳았는지 둘러볼 때입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에 이어 '인종차별' 시위사태 뇌관까지 터져 오는 11월 대선의 향배는 그야말로 시계 제로 상황. <br /> <br />월스트리트저널은 "플로이드의 죽음으로 대선 정국의 불확실성이 증폭됐다"며 "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"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상우 <br />영상편집 : 이정욱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60809425113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